현장 용어 - [도비]

 

도비 란

도비란 일본어 とびしょ (도비 쇼쿠)의 어원입니다.
일본에서는 건축 현장이나 토목공사에서 일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단어입니다.
일제시대에는 건설 기계가 비교적 많지 않아서 사람들이 직접 무거운 물건들을 직접 나르는 경우가 많았고 그만큼 위험부담도 컸습니다.
이렇게 물건을 나르는 사람들을 도비 공이라 칭했고 이것이 현재까지 전해져 기계의 이전 설치나 공장 이전, 부피가 크고 중량이 높은 장비 등을 옮길 때 사용되는 용어가 바로 '도비'입니다.
 
일제강점기 때 우리나라에서는 일본의 무기나 식량 조달 등을 이유로 교량이나 철도의 건설 작업이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데요. 실제로 도비의 뜻은 "~하는 법, 방법"이라는 말을 가져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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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지금처럼 무거운 자재들을 옮기는데 쓰이는 장비가 없던 시기에는 도비 공들의 노하우나 기술에 의해 이러한 작업들의 업무 효율이 결정되었습니다. 현재에도 그때 당시에 썼던 방법들 중 일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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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업체

도비 업체에서 주로 하는 일은 중량물을 트롤리나 롤러, 바퀴, 환봉, 쟈키 등을 이용해서 여러 방법으로 안전하게 운반하는 작업입니다. 이것을 도비 작업이라 합니다.
 
일반적인 이사업체에서 불가능한 작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업체입니다. 현재는 노하우가 많이 축적되고 보유장비가 많은 업체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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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비 뜻을 쉽게 정리하자면 중량의 물건을 옮기는 기술이 많이 축적되고
노하우가 많은 인력을 말하며,
이러한 사람들을 현장에서는
"도비꾼", "도비공"이라고 합니다.
도비공들이 모여 한 회사를 만들어
공장의 이전설치, 공장 내 기계 재배치,
기타 중량물 운반/설치를
하는것이 도비업체입니다.